신축 아파트 발코니 창호·샷시 틈새 확인 요령

왜 발코니 창호 점검이 중요한가?

신축 아파트라 하더라도 발코니 창호·샷시 시공 불량은 흔히 발생하는 하자입니다. 창호는 단순히 바람을 막는 장치가 아니라 단열·결로·방음·누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. 작은 틈 하나가 난방비 폭탄, 곰팡이, 빗물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입주 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

창호·샷시 점검 체크리스트

• 틈새 여부 – 창문을 닫았을 때 틈새가 보이거나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지 확인하세요.
• 개폐 상태 – 창문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지, 걸림 현상은 없는지 체크합니다.
• 잠금 장치 – 손잡이를 잠갔을 때 밀착이 잘 되는지, 흔들림이 없는지 점검하세요.
• 실리콘 마감 – 창틀과 벽체 사이 실리콘이 고르게 발라졌는지, 갈라짐이나 빈틈은 없는지 확인합니다.
• 배수구 상태 – 발코니 하부 배수구(드레인 홀)가 막혀 있지 않은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.

틈새 확인 방법

1. 촛불·라이터 테스트 – 창문 주변에 촛불이나 라이터 불꽃을 가까이 두고 흔들림이 있는지 확인하세요. 바람이 들어오면 틈새가 있다는 뜻입니다.
2. 종이 끼우기 테스트 – 창문 사이에 종이를 끼워 닫아보세요. 쉽게 빠지면 밀착이 불량한 것입니다.
3. 손바닥 테스트 – 손을 대어 창틀 주변에서 냉기나 바람이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.

자주 발생하는 하자 사례

• 창틀 변형 – 설치 과정에서 수평이 맞지 않아 창문이 비뚤어집니다.
• 실리콘 불량 – 마감이 부실해 결로나 빗물 누수가 생깁니다.
• 잠금장치 헐거움 – 잠금 장치가 헐거워 방범 기능이 떨어집니다.
• 이중창 간격 불량 – 이중창의 간격이 제대로 맞지 않아 단열 효과가 줄어듭니다.

입주 전 꼼꼼히 확인해야 할 포인트

• 이중창 사이 알루미늄 바가 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.
• 샷시 모서리 부분에 틈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.
• 창호 유리에 금이 가거나 기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.
• 창틀 하부 배수구가 막혀 있으면 비 올 때 물이 역류합니다.

하자 발견 시 대처법

창호 하자는 시간이 지나면 교체 비용이 매우 큽니다. 따라서 입주 전 점검에서 발견하면 반드시 하자보수 신청서에 사진과 함께 기록해야 합니다. 특히 단열·결로와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시공사에서 우선 보수 항목으로 처리해야 합니다.

입주 후 관리 팁

• 계절마다 창호 주변 실리콘을 확인하고, 변색·갈라짐이 있으면 보수하세요.
• 배수구는 주기적으로 청소해 낙엽이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세요.
• 이중창 사이를 자주 청소해 곰팡이나 먼지를 예방하세요.
• 겨울철에는 환기 시 이중창을 동시에 열어 결로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.

발코니 창호·샷시는 단순히 바람을 막는 장치가 아니라 생활 쾌적함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입니다. 입주 전 철저히 점검하면 난방비 절감, 결로 예방, 생활 만족도를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한 요령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해 보세요. 작은 확인이 큰 비용을 막아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