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관 디지털 도어락 보안 설정 가이드

현관 디지털 도어락 보안 설정 가이드 — 입주 전 안전부터 챙기기

“새집인데 도어락은 당연히 안전하겠지?”

신축 아파트라도 기본 장착된 디지털 도어락은 출고 상태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.
출고 상태는 보안 취약점이 크기 때문에, 입주 전 반드시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합니다.
도어락은 집의 ‘첫 번째 방어선’입니다. 작은 설정 하나가 보안 수준을 크게 높입니다.

왜 입주 전 도어락 설정이 필요한가?

출고 초기 비밀번호 유출 위험: 시공 관계자, 하청업체가 이미 알고 있을 수 있음
보안 기능 미활성화: 자동 잠금, 침입 알람 등 기능이 꺼져 있을 수 있음
생활 편의성 향상: 가족 구성원 맞춤 출입 방식 설정 가능
침입 예방: 해킹, 비밀번호 추적, 카드 복제 위험 감소

도어락 보안 설정 체크리스트

1. 기본 비밀번호 변경

출고 기본 비밀번호(예: 1234, 0000)는 즉시 변경
최소 6자리 이상, 연속·반복 숫자(1111, 1234) 피하기
가족만 아는 조합으로 설정하되, 추측 가능한 생일·전화번호는 사용하지 않기

2. 카드키·지문 등록 초기화

출고 시 등록된 카드키·지문 삭제
새로 발급받은 카드키만 등록
지문 등록 시 양손 모두 등록(한 손 부상 시 대비)

3. 자동 잠금 기능 활성화

출입 후 일정 시간(5~10초) 지나면 자동으로 잠기도록 설정
아이, 노약자 있는 집은 즉시 잠금 기능 권장

4. 침입 알람 설정

비밀번호 연속 오류 시 경보음 발생 기능 켜기
강제 개방, 외부 충격 감지 시 알람 작동 여부 확인

5. 가상 비밀번호 기능 사용

일부 제품은 진짜 비밀번호 앞뒤에 임의 숫자를 덧붙여 입력 가능
비밀번호를 도청·촬영으로 훔쳐보는 시도 방지

6. 외출 모드 설정

외출 시 내부에서 문을 열면 경보가 울리도록 설정
장시간 집을 비울 때 유용

7. 배터리 잔량 확인 및 예비 전원 준비

배터리 수명 6개월~1년, 잔량 경고음 시 즉시 교체
9V 비상 전원 단자 위치 확인 및 예비 건전지 준비

설치 상태 점검

문과 도어락 밀착 상태: 흔들림, 틈새 여부 확인
잠금 볼트 작동 부드러움: 뻑뻑하거나 걸림 현상 없도록 조정
방수·방진 상태: 외부 설치 제품은 실리콘 마감 상태 확인

추가 보안 팁

출입 이력 확인 기능 있는 모델 사용(가족별 출입 기록 확인)
IoT 연동으로 스마트폰에서 원격 잠금·알림 받기
CCTV·비디오폰 연동해 출입 전 얼굴 확인
문쇠·보조 잠금장치 추가 설치로 2중 보안

하자 및 이상 발견 시 대처

비밀번호 변경 불가, 센서 오작동 등 발견 시 즉시 기록
관리사무소·시공사 하자팀에 접수
보수 완료 후 재테스트
필요 시 제조사 AS센터 직접 접수

체크리스트 예시

[ ] 기본 비밀번호 변경 완료
[ ] 출고 등록 카드키·지문 삭제
[ ] 자동 잠금 기능 활성화
[ ] 침입 알람 설정 완료
[ ] 가상 비밀번호 사용
[ ] 외출 모드 테스트 완료
[ ] 배터리 잔량 확인 및 예비 전원 준비
[ ] 설치 상태 이상 없음

현관 도어락 보안 설정은 단 10분이면 가능하지만, 그 효과는 집 전체의 안전을 좌우합니다.
입주 전 이 과정을 철저히 해두면, 예기치 못한 침입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.